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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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4일에 발매한 페퍼톤스 정규 4집 《beginner's luck》의 타이틀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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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2년 4월 24일에 발매한 페퍼톤스 정규 4집 《beginner's luck》의 타이틀곡이다.
2. 곡 소개[편집]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저희도 살다 보니까 세상에는 헤어지는 건 아쉽지만 서로를 위해 웃으며 보내줘야 할 그런 이별이 생각보다 잦은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멀리 떠나는 친구를 배웅한다든지, 회사를 옮긴다든지, 졸업식이라든지, 라디오를 하차한다든지.. 그런 순간들에 바치는 곡입니다.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3. 뮤직비디오[편집]
4. 가사[편집]
5. 관련 영상[편집]
6. 여담[편집]
- '행운을 빌어요'는 어떤 메시지를 담은 곡인가요.
신재평: '행운을 빌어요'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순간순간들을 모아서 쓴 곡들이에요. 제가 잠깐 진행했던 EBS 라디오 프로그램 [아우라(아름다운 밤, 우리들의 라디오)]가 개편을 할 때 작가들과 모여서 술을 한 잔 하는데 너무 섭섭한 거에요. EBS 주차장에 돗자리 펴놓고 별 보고 그랬거든요. 그때 서로 할 수 있었던 말은 '건승하자' 이런 거잖아요. 또 하나는 [라디오 드림]을 하차할 때인데 청취자들과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서 울면서 방송했거든요. 그분들에게 건넬 수 있던 말이기도 했고요. 외국 나가는 친구를 공항에 태워다 줄 일이 있어서 인천공항을 가는데 그 길이 왜 그렇게 또 울컥하는지. 차 잠깐 세워 놓고 글 좀 쓰고. 그런 순간들을 모아서 탄생한 곡이에요.
- 타이틀곡인 ‘행운을 빌어요’는 사운드 자체는 흥겨운데 가사나 멜로디는 갈수록 오히려 하강하는 느낌이다. 이를테면 ‘울면서 달리기’하는 것 같다고 할까?
신재평: ‘행운을 빌어요’는 이별과 배웅에 관한 노래다. 정들었던 사람을 떠나보내면서 잘 가라, 행운을 빈다고 하는 장면을 빠른 비트의 연주로 힘차게 손 흔들어주는 느낌으로 그렸다. 그래서 그냥 들었을 때는 신나는 노래라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알고 보면 슬픈 노래인 거지. 애틋한 장면을 빠른 비트로 풀어내면서 약간 꼬여있는 건데 그게 듣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울면서 달리기’가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 신재평은 한강 둔치에서 가사를 썼다.
- 4집 수록곡 중에서 가장 쉽게 완성한 곡이다.
- 가사는 이별의 순간을 다루고 있지만 제목 때문인지 수능 응원곡, 새해 첫 곡, 졸업 축가로 많이 쓰인다.
- EBS 장학퀴즈의 엔딩곡으로 사용되었다.
- MBC 드라마 《퐁당퐁당 LOVE》 OST에 쓰였다.
- 박은영의 FM대행진 로고송으로 쓰였다.
- 2019년 10월 17일, 《청일전자 미쓰리》 OST로 '행운을 빌어요'의 옥상달빛 커버 버전이 발매되었다. 드라마에는 옥상달빛의 커버 버전과 페퍼톤스의 원곡이 모두 쓰였다.
- 보드카 레인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승준이 '대한민국 밴드 음악 중에 편곡이 가장 완벽한 곡'으로 꼽았다.
이 노래를 들으면 굉장히 화려한 음식을 코스로 먹는 기분이 들어요. 시작은 평범하게 신나게 시작하는데 가면 갈수록 새로운 맛이, 만화처럼 '바다가 느껴져!', '초원이 느껴져!' 그런 느낌. 이 노래를 듣다 보면 정말 행운이 내게 올 것만 같은, 뭔가 빠져드는 곡이에요. 정말 다양한 악기들의 구성, 스트링 편곡이라든지, 이들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2022년 9월 29일, 헤이맨의 커버 버전이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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